• 새로운 '슈퍼맨' 오지호-양동근-인교진 공동육아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30회 '우리 아이로 키우기'에서는 오지호-양동근-인교진 3인방이 본격적으로 공동육아의 세계에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등장한 인교진은 육아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초보 아빠 그 자체였다. 딸 하은을 돌보는 것보단 같이 놀아주는 게 더 잘 맞는 아빠였기 때문. 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루를 보냈다.

    딸 하은의 예방접종을 위해 같이 병원을 찾기도 했고, 아이를 어르고 달리는 법을 조금씩 터득한 것. 이에 인교진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비록 허접한 아빠지만 노력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동육아 당일 오지호-양동근-인교진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체 오지호의 집에 모이기 시작했다. 오지호와 인교진은 각자 누가 나타날지 예측하며 공동육아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공동육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땀을 뻘뻘 흘리기 시작했다. 

    반면에 인교진은 자신이 막내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지만 연기자 선배인 오지호의 등장에 자신이 막내임을 예감하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편한 자세로 앉지도 못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오지호에게 "형님"이라고 외치며 남다른 적응력을 과시했다.

    양동근은 누가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보다 딸 조이의 개인기에 더 집중해 웃음을 유발했다. 더욱이 간편하게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며 긴장된 모습보단 공동육아를 앞두고 들뜬 모습을 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로 다른 세 아빠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공동육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