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몰던 포르쉐, 21일 자정 여의도 삼거리서 신호등 들이받아매니저 A씨 "이창명, OOO 피디와 술자리 가진 뒤 차량 몰다 사고" 진술

  • 개그맨 이창명(47)이 21일 새벽, 시가 1억 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 이창명이 몰던 포르쉐 승용차가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이창명이 타고 있던 포르쉐는 앞 범퍼가 떨어져 나가고 엔진이 드러나는 등 심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를 낸 이창명이 현장을 이탈해 '사고 뒷수습'을 매니저 A씨가 도맡아 했다는 점이다.

    A씨는 경찰 진술 조사에서 "이창명이 담당 OOO 피디와 술자리를 가진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창명이 음주운전 후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창명은 매니저를 통해 음주운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