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수진은 지난 12일 프리뷰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뉴시즈'에서 똑똑하고 지혜로운 여기자 '캐서린 플러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캐서린'은 특유의 정의감으로 절대권력에 맞서는 '뉴시즈'(뉴스보이)들에게 큰 힘이 돼주는 여기자로, 극중 남자주인공인 '잭 켈리'와 풋풋한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최수진은 청순한 외모와 함께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캐서린'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뛰어난 캐릭터 표현력과 노래는 물론 탭댄스까지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그는 "6개월 만에 서는 무대인데,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벅차고 행복하다. 사회의 약자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발맞춰 걸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과 열정을 되찾길 바란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뉴시즈' 많이 보러 와주세요"라고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09년 '잭더리퍼'의 글로리아 역으로 데뷔한 최수진은 '벽을 뚫는 남자', '싱잉인더레인', '올슉업' 등 다양한 작품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차세대 뮤지컬 배로 떠올랐다. 

    한편, 아시아 초연인 뮤지컬 '뉴시즈'는 19세기 말 뉴욕 시를 배경으로 거리 위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10대 뉴스 보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최수진 외에도 온주완, 서경수, 이재균, 린아 등이 출연하며 7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알앤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