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확실한 선 긋기"부대 개입은 아냐, 전역한 민간인이 주도"
  • 군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직 특수부대원 보험사기와 관련해 현역 장병 10여명이 연류됐다고 1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특수부대를 전역한 민간인이 주측이 됐다"며 "850여명이 수사대상이고 현역은 10여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에서 수사중인 보험사기 사건은 군부대가 개입된 조직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군에서전역한 보험 설계사 등 민간인이 주도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경찰에서 별도의 조사 내용을 이첩받은 후에 관련 군 법률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육군 특전사, 해군 UDT, 해병대, 공군 CCT 등 전·현직 특수부대원들이 보험 브로커와 결탁해 수백억대의 불법 보험금을 타낸 사건으로, 지난 2007년과 2014년에도 발생하는 등 군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