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 흔들리지 않는 대국민 안보의식 결집해야"
  • ▲ ▲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이 오는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천안함 폭침·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무력도발로부터 서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국군장병의 넋을 기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행사를 전국 각 지부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자총은 김경재 자유총연맹 중앙회장과 본부 임직원, 대전ㆍ세종ㆍ충북ㆍ충남 회원 100여명이 24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분향 및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해 수호의날 기념식 행사에 대해, 김경재 중앙회장은 “다른 기념일인 현충일이나 6·25전쟁 기념일이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날인데 반해, 서해 수호의 날은 6·25 전쟁 이후 북한의 모든 국지적 도발을 상기하는 날로 전 국민의 안보 결의를 다지는 의미가 더해져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 중앙회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영토 수호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대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강력한 대응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 ▲ ▲ 천안함 46 용사 ⓒ 뉴데일리DB
    ▲ ▲ 천안함 46 용사 ⓒ 뉴데일리DB

    이와 함께, 자총 산하
    각 지역지부에서도 국가안보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울산시지부는 25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사거리에서 200여명 규모의  ‘제1회 서해수호의 날’ 안보결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7765부대 장병들과 울산대 ROTC학군단 후보생, 지역 보훈단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지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수봉공원에서 천안함 폭침 사진전을 열고, 26일부터는 인천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전시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상남도지부도 경남자유회관(18~22일, 28~31일) 경남도청(23~25일) 창원 용지호수(26~27일) 등에서 천안함 폭침 사진전을 개최한다. 

    부산시지부 회원 600여명은 2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애국보수단체 회원 3천여명이 결집하는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 부산범시민 안보 결의대회’에 참여한다. 

    충청북도지부 회원 200여명도 같은 날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충북미래연합’이 주최하고 17개 시민단체 회원 150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대구시지부 회원 100여명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대구시호국안보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안보결의대회에 참석하며, 강원도지부는 10시 30분 에티오피아 기념관, 경상남도지부는 오전 10시 경남보훈회관 5층 대강당에서 지역 안보단체 주관 안보 결의대회에 각각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