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 오리지널 뮤지컬 '아마데우스'가 평일 객석 점유율 90% 이상 차지할 만큼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예매 역시 치열하다. 이미 1층의 좋은 자리는 3월 말까지 구할 수 없을 정도로 매진된 상황이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까지 '아마데우스'를 보러 온 회전문 관객(좋아하는 공연을 여러 번 관람하는 관객)이 생겼을 만큼 뮤지컬 팬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 새로운 후원자 콜로레도 대주교의 억압을 견디지 못하고 모차르트가 음악여행을 떠나는 시점부터 시작해 사랑, 절망, 성공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를 그린다.

    4,500석 규모를 가진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 '아마데우스'는 당시 110만 관객을 불러 모았고, 유럽 투어를 통해 최단기간 동안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 28일 1차 티켓 오픈 후 30분 만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율 17.9%를 기록,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시카고' 등 쟁쟁한 대형 작품들을 제치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오리지널 팀의 아시아 최초 내한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만큼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4월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