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9월 19일부터 2016년 3월 20일까지 약 2년 반 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함께 했던 추블리 부녀가 아쉬운 작별인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22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서는 추성훈 추사랑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블리 레스토랑에는 추가족이 총출동했다. 가족들은 그동안 추사랑을 사랑해줬던 분들에게 감사 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고, 사랑 또한 총지배인 포스를 풍기며 열심히 손님 맞을 준비를 했다. 사랑은 직접 딸기 주스를 만들어 서빙에 나서는 등 첫 등장 때와 달리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게 만들었다.

    야노시호는 추블리 부녀의 마지막 촬영을 축하해주러 온 '슈퍼맨' 가족과 손님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혔다. 야노 시호는 "슈퍼맨을 통해서 사랑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슈퍼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유대감이 깊어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추성훈은 애써 덤덤한 척 했지만 제작진과 함께한 뒤풀이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추성훈은 "사랑이랑 2년 반 동안 지냈던 추억은 제가 죽을 때까지 가져갈 추억입니다 제작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말 없이 계속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또, 추성훈은 사랑이 확실히 한국말이 늘었다고 밝히며 "사랑이가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 그게 목표였다. 지금은 저보다 훨씬 발음도 좋다"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한국과 좀 더 친해진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추사랑은 마지막 촬영이라는 말에 "마지막 촬영 싫어 언니랑(제작진) 놀고 싶으니깐"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내비쳤고, 다음을 기약하며 "또 봐요~"라고 외쳤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과 야노시호는 사랑의 동생이 태어나면 재출연 의사가 있다고 밝혀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