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새벽, 양평 별장에서 만취한 K양 기습… 성폭행 저질러
  •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활동하는 팀장급 매니저가 소속사 신인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9일 모 기획사 소속 팀장 정OO(33)씨를 준강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경 경기도 양평 소재 별장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같은 소속사 배우 K(23)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정씨는 함께 별장에 놀러온 K씨의 친구 M(22)씨까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술에서 깬 뒤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인지한 K씨는 곧장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K씨의 부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정씨 일행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 진술 조사에서 "같은 기획사 본부장을 포함해 총 4명이 해당 별장으로 놀러 갔는데, 자신은 만취해 당시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