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팀이 한국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데우스' 팀은 공연 3~4일을 앞두고 입국하는 다른 해외 투어팀들과 달리 공연을 2주 앞둔 지난 13일 스태프를 비롯한 싱어, 액터, 댄서 전원이 입국해 현재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내한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시아 투어의 연출 프랑수아 슈케는 "한국 관객들이 '아마데우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4,500석 규모를 가진 파리 최대 극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선보인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당시 파리에서만 110만 관객을, 유럽 투어를 통해 최단기간 동안 누적관객 150만 이상을 동원한 바 있다.

    '모차르트' 역에는 인간 모차르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희노애락을 무대 위에서 가장 잘 표현해 "모차르트의 환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미켈란젤로 로콩테가 맡는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했지만 음악은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살리에리' 역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페뷔스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로랑 방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아버지이자 그의 든든한 음악적 후견인인 '레오폴드' 역에 솔랄, 희생과 헌신의 사랑을 보여주는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역은 마에바 멜린, 모차르트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콘스탄체' 역에는 디앙 다씨니 등의 초연 멤버들이 합류했다.

    뮤지컬 '아마데우스'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후 3월 3일에서 6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 11일부터 4월 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