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 국내 문제를 외국 정부에 물어""외국 정부 관여는 내정 간섭 … 문제 제기해야"
  •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보도되는 것을 두고 "왜 국내 문제, 그것도 정치와 독립된 사법 판결에 대한 입장을 외국 정부에 질의하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근본적 문제는 한국의 일부 언론이 국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외국 정부에 물어본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외국 정부가 국내 문제에 관여하면 내정 간섭이라고 문제 제기하는 것이 언론의 정상적 모습 아닌가"라면서 "한국의 친위 군사쿠데타 재판에 대한 입장을 미국에만 물었는지 아니면 일본, 중국, 유럽 등 다른 나라에도 물었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X에 공유한 기사에는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윤 전 대통령 판결에 대해 "미국과 한국은 법의 지배에 대한 헌신을 공유한다"며 "이는 한국 사법 시스템의 문제이며 미국은 민주적 제도의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