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외된 사람 도와야" 이재명에 날 세워
  • ▲ 새누리당 윤춘모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뉴데일리 DB
    ▲ 새누리당 윤춘모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이 지난 22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뉴데일리 DB

    새누리당 윤춘모 당협위원장이 지난 22일 성남 수정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윤춘모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복지정책의 물꼬를 바꿔 놓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춘모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선거와 성남시장선거에서 야당만을 선택한 결과 수정구의 서민경제와 생활환경, 교육환경, 교통여건 등이 더욱 열악해졌다"면서 "인구 또한 성남시에서 수정구만 유일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간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적극적인 포퓰리즘 정책을 편 것이 오히려 수정구를 낙후시켰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적극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19대 국회 역시 야당은 경제 도약, 일자리 창출, 민생법안 등 민생 현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수정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임을 강조하면서 변화의 새바람이 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 많은 국비 예산확보 ▲ 포퓰리즘 사회복지정책 개선 ▲ 제1공단 - 종합시장 연결 ▲ 종합시장 상권 활성화 ▲ 재개발문제 처리 ▲ 교육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19대 국회를 향해 '똑바로 일하라'라고 일갈한 것을 인용하면서 박근혜 정부에 힘을 보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집권여당 새누리당의 힘과 자신의 열정으로 수정구민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춘모 당협위원장은 "단기간의 땜질식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정쟁에만 앞장서는 정치인의 자세에서 벗어나 지역구 발전에 앞장서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