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군장병 건강지킴이 제60기 간호사관생도 85명 선발
  • ▲ 신 나 은 (수석합격)· 신나미 ⓒ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 신 나 은 (수석합격)· 신나미 ⓒ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쌍둥이 자매가 국군간호사관학교에 나란히 합격해 화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9일 2016학년도 제60기 신입생도 최종합격자 85명(여자 77명, 남자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합격자 명단 중에는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신나은(18)․신나미(18) 자매는 모두 안산동산고교에 다니면서 올해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지원해 60기 생도에 선발됐다. 언니인 신나은 학생은 수석으로 입학했다.

    간호사관학교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 859개교에서 총 3,024명(남자 364명, 여자 2,660명)의 수험생이 지원해 남자는 45.5:1, 여자는 34.5:1, 평균 35.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60기 신입생은 1차 필기시험(국어․영어․수학)을 통해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했으며, 2차 시험(신체검사․면접․체력검정․심리검사 등 2박 3일간 평가)과 최종선발(내신․수능시험 성적 합산) 과정까지 거쳐 미래 정예 간호장교로서의 품성과 자질을 갖춘 최고의 인원을 선발했다.

    올해는 기존 1차 필기시험 가산점(상위 5% 이내 최고 5점)에 더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반영, 급수에 따라 가산점을 차등 부여(최고 4점)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ARS나 국군간호사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60기 신입생들은 내년 1월 25일부터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월 23일 입교식을 갖고 정식 사관생도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