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최초로 메인뉴스 앵커 자리에 '여성 아나운서'를 앉힐 계획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7월부터 이동원 앵커와 함께 <뉴스8>을 진행해 온 김주하 앵커.

    오랜 기간 MBC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로 맹활약하다 이난 여름 MBN으로 이직한 김주하 앵커는 입사 4개월 만에 '간판 앵커' 자리를 꿰차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MBN 측은 2일 "언론인으로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주하 앵커의 합류로 시청층이 두터웠던 3059세대 뿐 아니라, 10~20대 젊은 층과의 세대 교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종편 메인 뉴스 1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김주하 앵커의 <뉴스8> 단독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BN 측은 "MBN에서 여성 단독 앵커를 메인뉴스에 기용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남녀 투톱 체제를 유지해 오던 관행을 깨는 과감한 시도로 방송가에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MBN 측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뉴스8>을 '단독 앵커'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