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의 안전요원들 봉사 나서
  • 서울시는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 한국전기안전협회와 11월 한 달간 서울시내 70여개 장애인 복지시설 전기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복지부서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다고 추천받은 70여개 장애인복지시설의 전기시설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시 대부분의 중소 복지시설은 계약전력 75kW 미만으로 전기사업법상 전기안전관리자 상주대상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시설관리자들의 전기안전분야 전문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복지시설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이번 점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녹색에너지 권민 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서울시내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50여명의 점검 요원 발대식이 29일 오전 11시 광진구 서울시민교회에서 열린다.

    한편, 노후화된 전기소모품 교체를 포함한 모든 인력과 부품은 한국전기안전협회 서울시회에서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