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문자 기승‥유포자 처벌 조치할 것
  • ▲ 전쟁임박시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소집장소를 확인하라는 허위문자 모습. ⓒ국방부
    ▲ 전쟁임박시 국방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소집장소를 확인하라는 허위문자 모습. ⓒ국방부


    국방부는 북한군 고사포탄 도발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명의를 도용한 허위문자 메시지가 전파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국방부는 긴급브리핑 직후 '대한민국 국방부'라는 이름으로 "전쟁임박시 만 21~33세 전역남성 소집안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는 국방부에서 보낸 것이 아닌 허위문자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뉴스, SNS, 라디오 등 전쟁선포 확인되었을 시 기본생필품 소지후 국방부 홈페이지 실무지조회 본인소집장소 확인 후 긴급히 소집 요망"이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게시한 사실이 없다며, "이런 내용의 문자를 받는 즉시 경찰철 사이버안전국(02-3150-2657)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방부는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자를 경찰처에 의뢰해 처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거짓 사실에 동요하지 마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북한군 20일 오후 3시 53분과 4시 12분 두차례의 포사격 도발을 자행했다.

    이에 우리군은 155mm 자주포탄 20여 발 대응사격에 나섰고, 이어 북한 총참모부는 48시간 내 대북 심리 방송을 중지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