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대형화, 장기작전 대비 잠수함 지원 능력 향상 기대"
  • ▲ 차기 잠수함구조함. ⓒ방사청
    ▲ 차기 잠수함구조함. ⓒ방사청

     

    우리 군 잠수함이 조난 당했을 때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하고, 잠수함에 군수지원을 할 수 있는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탐색개발 협상대상업체가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청사 대회의실에서, 박신규 사업관리본부장 주재로 제184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을 선정했다.

    방사청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안서를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선정된 업체와 기술과 조건협상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차기 잠수함구조함(ASR-II) 사업은 잠수함 조난 시 잠수함의 승조원을 구조하고, 잠수함에 유류와 주·부식, 축전지 충전 등 군수지원을 할 수 있는 성능이 향상된 잠수함 구조함을 업체 주관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차기잠수함구조함(ASR-II)이 군에 전력화 되면, 증가된 잠수함에 대한 상시구조태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잠수함 대형화 및 장기작전 대비 잠수함 지원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