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합 순위 1위 기록, 중국·일본 2·3위 추격
  • ▲ 김지혜가 6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25m 권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 김지혜가 6일,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25m 권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한국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사격 부분 금메달 4개와 남자 유도 금메달 1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 첫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다.

    6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는 한국이 남자 50m 권총 단체전·개인전과 여자 25m 권총 단체전·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며, 금 9개·은 7개·동 7개로 종합 순위 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날 하루만 전체 금메달의 50%가 넘는 5개를 획득하며, 한국을 종합 순위 1위로 견인했다.

    이날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여자 사격 대표팀의 김지혜(한화갤러리아·23세)였다.

    김지혜는 이날 오후,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 25m 권총 결선 금메달 결승전에서 중국의 저우큉유안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김지혜의 금메달 소식을 시작으로 남자 50m 단체전, 여자 25m 단체전, 남자 50m 개인전을 순으로 사격에서만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박대훈(동명대·20세), 장하림(경기도청·23세), 이태환(정선군청·23세)으로 구성된 남자 사격 대표팀은 2위 러시아를 크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한국 금메달의 4개는 김지혜와 박대훈의 손에서 나왔다. 이로써 김지혜는 여자 개인·단체 25m 권총, 박대훈은 남자 개인·단체 50m 권총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자 유도 66kg급에서 안바울이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 1개를 획득해 이날만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전날 유도종목 금메달 2개에 이어 이날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오후 7시 기준 금메달 9개·은메달 7개·동메달 7개로, 금메달 8개·은메달 6개·동메달 5개를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종합 순위 1위로 부상했다.

    중국에 이어 일본은 금메달 7개·은메달 5개·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프랑스와 미국이 4위와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