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 차례 큰 수술…원인 알 수 없는 부상 '또'
  • 【뉴데일리 스포츠】달리던 추추트레인이 멈춰섰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3)가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24일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해 발목과 팔꿈치를 수술한 추신수가 올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등 통증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 시즌 개막과 동시에 등 부위에 알 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추신수는 4월 한 달 9푼6리라는 자신의 역대 최저 타율을 기록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추신수가 등 부위 통증에서 벗어나면서 5월 2할9푼6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가 왜 등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소화하며 쌓인 피로가 근육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정도로 인식하고 추신수가 등 통증을 호소하면 그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텍사스가 펼친 70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전 경기 출장이 요구되는 주전 외야수다. 타율 0,233을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등 부위 통증에서 벗어났던 5월, 6개의 홈런을 포함해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