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5 여자월드컵' 한국 코스타리카 전 ⓒMBC 중계
태극낭자군이 2분을 버티지 못하고 월드컵 첫 승의 꿈이 무산됐다.
대표팀은 지소연과 전가을이 득점을 올렸지만 후반전 종료를 앞두고 코스타리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여자 대표팀은 14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 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대결을 펼쳤다.
대표팀은 유영아가 최전방에 나섰고, 2선에 강유미, 조소현, 지소연, 권하늘, 전가 을이 포진했다. 수비진은 김혜리, 심서연, 황보람, 이은미, 황보람이 4백을 구성했 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전반전은 코스타리카의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지소연의 페널티킥 골과 전가을의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해 2대 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대표팀은 다시 거세게 공격을 몰아부쳤고, 유영아가 후반 3분 페 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어 전가을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 6분에는 코스타리카가 골문 근처까지 파고들었지만 대표팀의 수비에 막혔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도 공을 멀리 보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7분에는 강유미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9분 전가을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전반처럼 강한 압박과 파상공세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갔다. 후반 12분에는 에레라가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지만 대표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후반 16분에 코스타리카의 릭시가 왼쪽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비껴나갔다. 대표팀은 후반 19분 전가을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후반 25분을 넘어선 상황에서 대표팀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코스타리카의 공격을 막아냈다. 27분에는 코스타리카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볼은 골문 위를 벗어났다. 이후 코스타리카는 후반 29분 로드리게스의 왼발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기도 했다.
후반 31분 지소연이 돌파후 정설빈에게 연결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대표팀은 유영아 대신 스피드가 빠른 이금민을 투입했다. 후반 34분에는 코스타리카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35분 대표팀은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코스타리카도 37분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었지만 무위로 끝났다. 후반 39분에는 김혜리를 대신해 임선주를 투입해 남은 시간을 대비했다.
후반 42분 정설빈이 골문 근처까지 돌파하는 상황을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3분에도 정설빈이 1대 1 상황을 맞았지만 위협적이지는 못했다.
이후 후반 44분 코스타리카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코스타리카의 비알라보스가 중원에서 길게 날아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2대 2로 끝났다. 대표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