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위 삼성 5연패 수렁…류중일 부임 후 최다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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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스윕(Sweep)을 거뒀다. 스윕은 연승을 의미하는 말로 한화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오랜 부진을 탈피하고 있는 한화는 현재 프로야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4시즌 동안 통합 4연패를 달성했던 삼성을 대상으로 올 시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한화는 삼성과의 8번 경기를 펼쳐 6승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쉐인 유먼, 탈보트, 안영명 등의 선발진과 송창식, 박정진, 윤규진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의 활약과 김태균, 최진행, 신성현 등의 맹타까지 가세해 3연승을 달렸다.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스윕을 이룬 건 지난 2008년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던 경기였다. 7년 만에 기록한 삼성전 스윕이다. 당시 한화는 정민철, 류현진, 송진우 등 강한 선발 투수들의 활약으로 삼성을 상대로 싹쓸이 승리를 기록했었다. 

    한편, 삼성은 한화와의 3경기 동안 선취점을 내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현재 5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류중일 감독 부임 후 가장 많은 연속 패배를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