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진행ⓒ네이버
    ▲ 최진행ⓒ네이버

    프로야구 한화 최진행(30)이 KBO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실시한 도핑테스트 결과 최진행의 소변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KBO는 반도핑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진행의 입장을 듣고 심의한 결과 반도핑 규정 6조 1항에 의거해,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내렸다.
    이어 한화 구단에게도 반도핑 규정 6조 2항에 의거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도핑 테스트는 지난 5월 KBO리그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 중 구단 별로 5명씩 총 50명에 대해 전원 표적검사로 실시했고,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나머지 4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한화는 올시즌 타율 0.301,13홈런 42타점의 활약으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던 최진행의 공백으로 전력에 큰 차질을 빛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