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파란색 유니폼이 스테판 커리, 노란색 유니폼이 르브론 제임스.ⓒ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이 17년만에 2천만 시청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98년 NBA 시카고 불스와 유타 재즈의 챔피언결정전이 2,900만 시청자를 기록했고 올 시즌까지 2천만의 벽을 넘어선 적이 없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는 16일 "지난 15일에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시청자 수 1,92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일반적으로 6, 7차전으로 갈수록 시청자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6차전에서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NBA 챔피언결정전은 마이클 조던(52·Michael Jordan)이 활약했던 시카고 불스가 1998년 챔피언결정전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했을때 중계방송 시청자가 2,900만명을 넘었던 이후 17년간 2천만명을 넘지 못했다. 2001년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가 평균 1,89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했고 이 수치가 2천만명에 최고로 근접한 것이었다.
잠잠했던 NBA가 다시 흥행 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최고의 3점 슈터, 스테판 커리(27·Stephen Curry)와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37·Kobe Bryant)의 뒤를 잇는 르브론 제임스(31·LeBron James)의 팽팽한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테판 커리가 이끌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40점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개벌리어스에게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지, 스테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끌고 '킹 제임스'라는 별명을 가진 르브론을 꺾을 수 있을지 6차전으로 치닫고 있는 NBA 챔피언결정전에 국내 농구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