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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선수들이 40년 만에 다시 찾은 NBA 우승을 만끽하고 있다.ⓒ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농구(NBA) 최고의 팀을 가리는 마지막 무대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75년 우승을 차지한 워리어스는 정확히 40년 만에 다시 NBA 정상에 우뚝 섰다.
201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NBA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스테판 커리(27·Stephen Curry)가 활약하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홈 구장에서 NBA 정상을 가리는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워리어스는 이날 캐버리어스를 105대97로 꺾으며 4승째를 챙기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국내 프로농구의 챔피언 결정전과 동일하게 'NBA The Finals'도 7번 경기를 펼치는 동안 4승을 먼저하는 팀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 원정 경기장에서 4승째를 달성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의 팬들 앞에서 자신들의 우승을 축하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판 커리를 비롯해 클레이 톰슨(25·Klay Thompson), 안드레 이궈달라(31·Andre Iguodala), 드레이먼드 그린(25·Draymond Green) 등이 맹활약했다. 특히 마지막 6차전에서 25득점을 나란히 올리며 맹활약한 커리와 아궈달라는 NBA The Finals의 MVP 자리를 놓고 또 다른 경쟁을 펼쳤다. 결과는 이궈달라가 커리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클리블랜드 캐버리어스는 주전 멤버인 케빈 러브(27·Kevin Love)와 카이리 어빙(23·Kyrie Irving) 등을 부상으로 기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명승부를 펼치며 NBA The Finals의 흥행을 이끌었다.
캐버리어스에 홀로 남은 르브론 제임스(31·LeBron James)는 패배한 팀에서도 MVP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현지 언론들의 극찬을 받을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