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최단 경기 50만 관중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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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자료사진.ⓒ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프츠】프로축구 1부 'K리그 클래식'이 9라운드(Round)만에 관중 50만명을 돌파했다. 2015시즌(Season)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국내 프로축구는 지난해 11라운드에서 돌파했던 50만 관중을 조기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K리그 클래식에는 12개 구단이 속해 있고 매 라운드마다 두 팀이 총 6경기를 치른다. 지난해보다 12경기 앞서 5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위기의 K리그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어린이날(5월5일)을 끼고 열렸던 9라운드에서만 9만명 이상(6개 경기장 전체 입장 관중)을 불러 모았다. 

    2012년부터 실관중집계를 시작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라운드만에 5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집계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연맹에 따르면 현재까지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을 직접 관람한 관중은 51만 5,169명이다. 

    '실관중'은 초대장 등으로 무료 입장한 관중을 제외한 수치로 실제 입장권을 구매한 축구팬을 의미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실관중집계 시스템을 도입한 후 투명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각 구단들도 무료 표를 줄이고 입장권을 판매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을 찾은 관중은 경기당 평균 7천명이 조금 넘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2015년에는 평균 9,540명의 관중이 매번 라운드마다 경기장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