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샤를 합시다2'에서 윤두준의 절친으로 등장하고 있는 배우 김희원이 자신만의 맛집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연출 박준화, 극본 임수미) 8회에서 택수(김희원)는 복사하는 대영(윤두준)에게 다가가 노래하듯 "퇴근…퇴근 안 하냐~?"며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하려고 한다는 대영의 말에 택수는 "형님이 저녁 쏠게! 가자! 맛집으로다가!"이라면서 자신 있게 말했다. 택수의 맛집 사전에 맛집은 예쁜 직원이 있는 곳이라는 걸 아는 대영은 이번에는 넘어가지 않으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국수집 앞에 도착한다.

    가게 앞에 남자 손님들이 줄 길게 서 있자 택수는 "봤지! 여기 맛집 맞잖아!"라면서 의기양양했고, 대영은 "진짜네? 근데 손님이 왜 다 남자야?"라면서 말을 하는데, 식당 안에서 서빙 하던 혜림(황승언)이 대영을 발견하고 달려 나온다.

    혜림의 아는 척에 마냥 부러운 택수는 "근데 쟤 어떻게 알아? 음흉한 새끼! 쟤 알면서 여태 한 번도 소개 안 시켜줬어!"라고 말하자 대영은 "참 나.. 형도 쟤 알잖아"라고 답했다. 이에 2회때 술에 취해 혀 꼬인 상태로 편의점에서 혜림에게 했던 말을 기억하며 혜림이 자신을 안 좋게 보겠다며 안절부절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희원은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그 동안 대중들에 익히 알고 있는 악역연기가 아닌 먹방 연기, 옆집 아저씨 모습, 안절부절하는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식샤를 합시다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식샤를 합시다2' 김희원,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