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세월호 난동규탄 시민궐기대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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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좌파단체의 서울 도심 집회가 과격한 폭력집회로 변질되면서, 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 주변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이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국민행동본부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유족들이 반(反)대한민국 세력과 결별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유족들과 결별할 것”이라며 “국가 존망의 위기에 몰린 조국의 등에 칼을 꽂고, 태극기를 불태우는 어둠의 세력에 이용당하는 것은 고인(故人)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모제’는 좌파단체들에 의해 돌연 ‘폭력집회’로 변질됐다. 시위대는 서울광장에서의 집회를 끝낸 뒤, 광화문 광장을 거쳐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고,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전의경 7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찰버스 71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민행동본부는 “광우병 난동 세력과 구 통진당 비호세력, 종북이적단체 등이 ‘세월호 난동세력’으로 재집결하고 있다”며 “정부가 수사를 머뭇거리는 사이, 종북-좌파-이적세력은 세월호 유족을 방패삼아 국가를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지난 18일 세월호 1주기 집회에 참여한 한 시위참가자가 태극기를 불태우고 있다. ⓒ뉴데일리DB
    ▲ 지난 18일 세월호 1주기 집회에 참여한 한 시위참가자가 태극기를 불태우고 있다. ⓒ뉴데일리DB

     

    나아가 “세월호 유족은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겠다는 세력과 한패가 되어선 안된다”며 “대한민국의 얼굴인 광화문 광장을 정리해 건전한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행동본부는 오는 5월 2일 오후2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태극기 放火(방화)•세월호 亂動(난동)규탄 애국시민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다음은 국민행동본부 성명서 전문.

     


    세월호 유족들은 '어둠의 세력'과 결별하라!

    유족들이 反대한민국 세력과 결별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유족들과 결별할 것입니다. 국가존망의 위기에 몰린 조국의 등에 칼을 꽂고, 태극기를 불태우는 어둠의 세력에 이용당하는 것은 故人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핵폭탄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한 김정은이, 핵폭탄 소형화에 성공, 다양한 미사일에 장착,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 오늘이라도 발사 단추를 누르면 대한민국은 지도에서 사라집니다. 10kt짜리 핵폭탄 한 방만 서울 주택가에 떨어져도 20만 명이 죽는다고 합니다. 발사 후 5분 만에 떨어지는데 지금 한국은 이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5000만의 生死가 걸린 소름끼치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국방비를 배로 늘리더라도 온 힘을 다하여 생존 수단을 찾아야 하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세월호 유족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왜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겠다는 세력에 이용당합니까?

    1. 국가원수이고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모독하는 행위는 삼갑시다. 세월호 침몰 사건 유족이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겠다는 세력과 한패가 되어선 안 됩니다. 유족들이 종북-좌익-이적-난동세력에 이용당하는 것은 故人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대한민국을 敵으로 보는 세력은 대한민국이 망할 때까지 세월호 유족들을 이용하고, 민주주의를 외칠 것입니다.

    2. 서울시청 앞 광장도 모자라 대한민국의 얼굴인 광화문 광장을 폭력과 난동의 치외법권 지대로 방치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을 규탄합니다. 깽판의 광장을 정리하여 건전한 국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3. 광우병 난동 세력, 통합진보당 비호 세력, 從北利敵(종북이적) 단체 등이 ‘세월호 난동 세력’으로 재집결하고 있습니다. 통진당은 헌법재판소에 의하여 공산당보다 더 나쁜 ‘북한식 사회주의 추종 폭력혁명 정당’으로 규정되어 해산되었는데, 이런 반역집단을 후원하고 비호해온 세력이 유족들의 슬픔을, 대한민국 파괴의 기회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4. KBS는 불법폭력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 70여 명을 다치게 하고 70여 대의 차량을 파손한 폭동을 ‘충돌’이니 ‘저항’이라고 미화하였습니다. 불법과 공권력을 同格(동격)으로 놓는 좌경 언론의 反법치적 보도와 좌익폭도들에 대한 일부 판사들의 우호적 판결이 깽판과 선동의 보루가 되고 있습니다. 국영방송의 탈을 쓰고 국민과 國法을 무시하는 KBS 시청 거부 및 시청료 인상 거부 운동을 제창합니다.

    5. 대한민국을 북한식 지옥으로 만들려고 한 통진당의 비밀 당원으로 공무원과 교사가 대거 가입해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도 수사를 머뭇거리는 사이에 종북-좌파-이적세력이 세월호 유족들을 방패삼아 국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선동과 난동에 굴복하지 말고 국가의 체통과 이성을 수호하여야 합니다. 국군통수권자가 깽판꾼과 건달들에게 흔들리면 국민과 군인들은 누굴 믿고 공산당과 싸우나요? 대통령은 화를 내야 할 때는 내야 합니다.

    대한민국 만세 ! 국군 만세 ! 자유통일 만세 !

    2015.04.22

    국민행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