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4일 제주전… FC서울 분위기 반전 이끈다
  • ▲ 박주영 선수.ⓒFC서울
    ▲ 박주영 선수.ⓒFC서울

    【뉴데일리 스포츠】2,409일만의 K리그 복귀다. 박주영이 마침내 K리그에 나선다. FC서울 박주영이 오는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 2일 선수 등록 마무리에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접수됐다. 이로써 박주영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4일부터 열리는 K리그 클래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제주전에 나서는 박주영의 마지막 K리그 출전은 2008년 8월30일이다. 그의 K리그 복귀는 2,409일만이고 FC서울에서는 7년만이다. 제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을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주영 역시 서울 합류 이후 팀 훈련에 매진했다.서울은 2008년 8월27일 제주에게 2대1 승리한 뒤, 21경기째 제주를 상대로 무패행진(13승 8무)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해 승률 90%(8승2무)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골 가뭄으로 아직 K리그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제주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서울이 박주영을 내세워 승리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