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성근 감독.ⓒ연합뉴스
    ▲ 김성근 감독.ⓒ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한화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타이어뱅크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LG트윈스를 상대로 9-3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시범경기임을 감안하더라도 경기전 선발 라인업에서 확연한 차이가 났다. LG는 베스트라인업을 풀가동하며 개막전을 맞은 반면 한화는 백업, 신인급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한화 선발 미치 탈보트가 4이닝동안 1홈런을 허용했지만 완벽투로 LG타선을 1실점을로 틀어막으면서 건제함을 과시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시작후 한화가 선취점을 얻고, 추가득점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하자 조금 비어있던 관중석마저 가득 채워졌다. 

    이날 경기는 신인과 비주전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김성근 감독에게 충분히 어필하는 기회가 됐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도 "어린선수들이 잘해줬다. 상대는 1군선수들이다. 주눅들지않고 제 플레이를 한 거같다"고 독려했다.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캠프내내 가장 걱정했던 '주전선수들과 비주전선수들의 차이가 너무난다'는 우려를 덜어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 등장이후 일본 고치, 오키나와로 이어진 스프링캠프동안 혹독한 지옥훈련을 이겨내고 첫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