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에 2-0, 무리뉴 특유의 짠물수비로 승리

  • ▲ 이번 시즌 첼시에 첫 트로피를 안긴 조제 무리뉴 감독. ⓒ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 이번 시즌 첼시에 첫 트로피를 안긴 조제 무리뉴 감독. ⓒ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무리뉴 감독이 수비 전술을 내세워 첼시에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첼시는 2일 (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 원컵'에서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첼시는 무리뉴 감독이 재임하던 06-07시즌 이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다가 다시 무리뉴 감독이 8시즌만에 풋볼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무리뉴 감독 개인기록으로도 2012년 이후 첫 우승이다.

    첼시의 막강한 수비력이 토트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이 승리의 열쇠였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첼시를 위협했지만, 전반 45분 존테리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볼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 ▲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다. ⓒ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고 있다. ⓒ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기세가 오른 첼시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슈팅을 시도했고, 카일 워커에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토트넘도 지지 않고 교체카드를 통해 반전을 꾀했지만, 첼시의 그물망 같은 수비를 빠져 나올 수는 없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리뉴의 첼시 챔스도 정복하나?", "무리뉴 트레블 달성하면 이번이 3번째", "무리뉴는 역시 스페셜 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첼시 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