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 첫 최고중진연석회의서 "2월 국회서 성과 낼 것" 강조
  •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4일 "당과 정부, 청와대가 당면한 위기를 돌파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사실상의 취임 인사를 하며 "최고위원, 중진 의원 들의 고견을 듣도록 하겠다.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원내대표 경선을 급박하게 하다 보니까 아직 원내지도부, 정책위의장단 구성이 안 됐다"며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상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구성해서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유 원내대표를 향해 "국민들께서 새 원내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만큼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민생 정책을 잘 추진하고 정부와도 정책 조율을 잘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유승민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민생 정책, 정부·청와대와의 정책 조율, 야당과의 협조 등에 대해 저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에게 당부 말씀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그는 2월 임시국회와 관련, "전날 야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만났는데 지난 원내대표가 합의한대로 추진해서 2월 국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