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까지 허락된 국외여행, 병무청 지시 위반하고 투어 강행
  • 【뉴데일리 스포츠】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대구지방병무청은 병역법 제94조를 위반한 배상문을 대구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배상문에게 지난달 31일까지 귀국하지 않으면 고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국외여행허가 의무를 위한반 배상문은 귀국 즉시 경찰에 의해 연행될 예정이다. 현재 배상문은 미국에서 투어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당분간 투어 일정을 위해 귀국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상문은 군입대 연기를 원하고 있다. 법적으로 배상문이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배상문은 군입대 연기를 위해 행정 소송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배상문은 "병역을 면제해 달라는 부탁이 아니다. 단지 요즘 경기 감각이 오르며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아서 입대 시기만 좀 연기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