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도 구자철 찍었던 볼프스부르크 장현수 '찜'
  • ▲ 장현수 선수.ⓒ대한축구협회
    ▲ 장현수 선수.ⓒ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독일 프로축구팀 볼프스부르크가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장현수(23)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스카우터를 파견한 볼프스부르크는 장현수를 눈여겨 본 것으로 전해졌다. 

    장현수는 현재 중국 프로축구팀 광저우 푸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광저우 푸리와 2016년까지 계약한 장현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볼프스부르크가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 프로축구 FC도쿄에서 활약했던 장현수는 지난해 광저우 푸리로 이적했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주장 역할을 하며 축구팬들에게 '제2의 홍명보'라는 찬사를 들은 바 있다. 장현수는 홍명보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20번을 사용하고 있고 중앙 수비수라는 포지션도 동일하다. 

    한편, 볼프스부르크는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도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당시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구자철을 발탁하기도 했던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