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14승 올리고 있는 부산·인천 5위 자리 두고 '승부'
  • ▲ 이재도 선수.ⓒ프로농구연맹
    ▲ 이재도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27일까지 선두는 24승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 모비스가 그 자리를 건실히 지키고 있다. 모비스는 현재 승률이 무려 8할이다. 또 아직 10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전주 KCC 이지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위와 10위에 나란히 올라있다. 특히 최하위 삼성은 승률 0.226(7승24패)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28일 오후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5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6위 부산 KT 소닉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나란히 14승을 올리고 있는 엘리펀츠와 소닉붐이다. 

    최근 KT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소닉붐은 지난 24일 원주 동부 프로미를 꺾었고 26일 안양 KGC 인삼공사를 꺾었다.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던 안양을 꺾으며 단독 6위로 치고 올라간 부산은 인천까지 꺾고 5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소닉붐의 주축 멤버인 송영진(36)과 전태풍(34)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슈터 오용준(34)과 조성민(31)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하고 있다. 또 베테랑 가드 전태풍의 빈자리는 프로 2년차 동갑내기 이재도(23)와 이영훈(23)이 채우고 있다. 

  • ▲ 전창진 감독.ⓒ프로농구연맹
    ▲ 전창진 감독.ⓒ프로농구연맹

    한편, 이영훈이 활약했던 D리그는 출전 시간이 짧은 후보와 신인 선수들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올 시즌부터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주도해 출범한 리그다. 2군 개념이 없는 농구에서 사실상 2군 리그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