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일본 3회 우승…이란·한국·일본 등 우승 후보
  • 【뉴데일리 스포츠】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7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한다. 

    최종명단에 포함된 23명 중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이청용(26·볼턴)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현지로 바로 합류하고 나머지 21명은 이날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2000년대 들어 세 차례(2000년·2004년·2011년)나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컵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은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오만,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대회 우승 후보로 일본, 이란, 호주 등과 함께 손꼽히고 있다. 

    대표팀은 시드니에 캠프를 차리고 내년 1월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평가전을 가진 뒤 본격적인 아시안컵에 나선다. 

    내년 1월10일 캔버라에서 오만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와 17일 브리즈번에서 개최국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