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등 북한 주장 앵무새처럼 되풀이"
  • ▲ 2일, 한국자유총연맹이 헌법재판소 정문'통합진보당 해산 촉구 대국민 홍보단 발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통합진보당의 위헌성과 해산 당위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사진 제공
    ▲ 2일, 한국자유총연맹이 헌법재판소 정문'통합진보당 해산 촉구 대국민 홍보단 발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통합진보당의 위헌성과 해산 당위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사진 제공

    통합진보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 해산 심판을 앞두고, 한국자유총연맹이 통진당 해산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2일, 한국자유총연맹(회장직무대행 윤상현)은 서울 안국동 헌법재판소 정문(종로구 재동 소재)에서 연맹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해산 촉구 대국민 홍보단 발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상현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직무대행은 기자회견에서 “통진당은 처음부터 국민의 뜻으로 이 나라에 선 정당이 아니었다”며 “한 석이라도 더 얻으려는 야권 야합의 산물이자, 국민들의 민의를 거스른 당리당략이 만들어 낸 괴물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대행은 “통진당은 국가보안법 폐지, 미국과 북한의 평화협정 체결 및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등 북한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통진당의 정체성에 강한 의문을 나타냈다.

    나아가 윤 대행은 “한국자유총연맹은 종북정당 통진당에 대한 헌재의 해산판결이 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통진당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헌재의 엄중하고 조속한 판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통진당 해산 촉구 대국민 홍보단 발대 기자회견 전문.


    먼저,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국가적 위기 상황을 걱정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애국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종북정당 통합진보당 해산의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확산하는 대국민 홍보단의 출범을 알리고자 헌재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이 자리를 빌려 통진당의 해산을 다시 한 번 엄숙히 촉구합니다.

    통진당은 처음부터 국민의 뜻으로 이 나라에 선 정당이 아니었습니다.

    한 석이라도 얻으려는 야권 야합의 산물이자, 국민들의 민의를 거슬러
    당리당략으로 출현한 괴물 정당입니다.

    특히 통진당은 말뿐인 ‘자주•평등’을 내걸고 국가보안법 폐지,
    미•북 평화협정 체결 및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등 북한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습니다.

    또한 통진당은 ‘평등’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 현대사를 ‘오욕의 역사’로
    폄하•매도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노골적으로 부정해왔습니다.

    이들에게 대한민국은 ‘남쪽 정부’일 뿐이며, 진정한 조국은 북한인 것입니다.

    선거부정, 당내폭력 사태에 이어 국가전복을 모의하고,
    북한 3대 세습 왕조를 신봉하는 정당, 이런 정당이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로
    유지되는 일을 방치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통진당 측은 헌법이 정한 정당법 37조 1항의 “정당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활동의 자유를 가진다”를 근거로, 정부의 해산심판 청구에 대해 ‘독재’이며
    ‘반(反)민주적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8조 4항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다”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통진당의 해산으로 대한민국의 상식과 헌법의 존엄, 그리고
    대한민국이 흘린 땀과 눈물의 의미를 지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선조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국민의 자유를 지켜야 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려는 망동에 자유를 주고, 그동안의 범죄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특히 북한을 추종, 국가파괴와 체제전복 활동을 하고 있는 반국가 집단에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위중한 사태는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우리는 통합진보당과 이석기 일당을 헌법의 이름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이석기를 양산해 이들이 마치 번영했던
    트로이 왕국을 패망시킨 ‘트로이의 목마’처럼
    우리 사회 내부에서 암약하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하는
    모든 애국시민과 함께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촉구하고

    종북 세력의 반국가 혁명음모를 철저히 분쇄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출범하는 대국민 홍보단은 헌재의 해산 판결이 날 때까지
    홍보용 팜플렛 제작 및 배포, 성명•논평•광고 게재 현수막 게시 및
    SNS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진당의 위헌성과 해산의 정당성에 대한
    여론을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직무대행 윤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