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시끄러운 서포터스를 가진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PA 통신은 25일(한국시간) "20개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서 각 구단 서포터스들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맨유 서포터스들이 가장 큰 소음을 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가장 시끄러운 경기장 역시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PA 통신은 최근 2주 동안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들의 경기에서 스마트폰 앱인 '사운드 미터'를 사용해 서포터스와 경기장의 소음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맨유 서포터스들은 홈 경기와 원정 경기를 합쳐 167 데시벨(dB)의 소음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는 비행기가 이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120데시벨) 보다 더 시끄러운 소리"라고 전했다.

    맨유의 뒤를 이어 스토크 시티, 토트넘. 웨스트브로미치가 나란히 161데시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첼시와 크리스털 팰리스가 각각 160데시벨이었던 반면 애스턴 빌라와 웨스트햄은 나란히 152데시벨에 그쳐 가장 '조용한' 서포터스로 평가됐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맨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