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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스포츠】잉글랜드 프로축구 볼턴의 닐 레넌 감독이 "이청용은 경이로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지난달 볼턴의 지휘봉을 잡은 레넌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지역지 '볼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경이로운 선수다. 한국 선수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DNA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청용이 수줍어하는 소녀같은 이미지를 벗었다. 그는 더욱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최근 4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 중인데, 지난 23일 블랙풀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7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냈다.

    이로써 이청용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래넌 감독은 또 셀틱 사령탑 시절 기성용 차두리와의 기억을 회상하며 "셀틱 감독 재임 시절, 기성용 차두리는 장거리 원정을 치르고 팀에 복귀한 뒤 하루 만에 준비해 경기를 뛰었다. 그들의 태도는 환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청용은 30일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홈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