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7위에 머문 대구, 최덕주 감독 사임
  • ▲ 이영진 감독.ⓒ대구FC
    ▲ 이영진 감독.ⓒ대구FC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 대구FC(구단주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가 최덕주 감독(54)의 후임으로 이영진 감독(51)을 선택했다.

    대구FC는 24일 이영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대구FC를 이끈 바 있다. 올 시즌 대구FC를 이끌었던 최덕주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18일 사임했다. 대구FC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프로축구 2부)에서 13승8무15패로 7위에 머물렀다. 

    대구FC 관계자는 "이영진 감독은 대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기에 우리 구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영진 감독은 "2015시즌 클래식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템포가 빠른 공격 축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영진 감독은 1985년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에서 데뷔했고 1997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했다. 또 이 감독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참가했다. 1997년 은퇴 후, 이 감독은 지도자로 변신했고 최근까지 청주대학교 축구팀 감독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