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전한 국제대회…13명 중 6위 올라
  • ▲ 스켈레톤 국가대표 문라영 선수.ⓒ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 스켈레톤 국가대표 문라영 선수.ⓒ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뉴데일리 스포츠】동계 올림픽 썰매 종목인 스켈레톤 국가대표 문라영(18)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이 주관한 대회에 처음 출전해 전체 13명 중 6위에 오르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문라영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1차(59초70)·2차(59초45) 합계 1분59초15로 출전한 13명의 선수들 중 6위에 올랐다. 문라영은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아직 1년이 넘지 않은 선수다. 

    스켈레톤 대표팀을 이끄는 조인호 감독(37)은 "짧은 경력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성장 속도가 빨라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라영이 기록한 6위는 지금까지 대한민국 여자 스켈레톤이 만들어낸 가장 좋은 결과다. 이번 대회는올릭픽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문라영 외에도 김지수(20), 정소피아(21) 등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