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승대 "내년엔 더 많은 골 기록할래요"
  • ▲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포항 스틸러스
    ▲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포항 스틸러스

    【뉴데일리 스포츠】K리그 클래식(프로축구 1부리그)의 포항 스틸러스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을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포항 선수단은 19일 오전 포항시 양학동 일대를 직접 찾아가 예전보다 훨씬 이른 추위에 힘겨워 하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직접 집까지 배송하며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과 신한카드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배달은 지난해부터 2년째 계속 되고 있다. 홈·원정 경기에서 1골 당 100장의 연탄을 적립해 온 포항 스틸러스는 올 시즌 총 49골(11.19 기준)을 기록했다. 준비된 4,900장에 1,100장을 추가해 6,000장을 이웃에게 나눴다. 

    포항의 김승대(23)는 "지난해에는 포항의 기부활동을 언론을 통해서 보다가 올해 직접 참여하면서 감회가 남달랐다"며 "올해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이렇게 아쉬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또 김승대는 "다음시즌에는 많은 골을 기록해 더욱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