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골 맹활약에 힘입어 스코틀랜드를 완파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린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루니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2분 헤딩 결승골에 이어 후반 2-1로 쫓기던 후반 40분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로써 루니는 개인 통산 A매치 101경기에서 46골을 넣으며 1970년 보비 찰턴 경이 보유한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골(49골) 기록에 3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한편 잉글랜드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치러진 6차례 A매치(유로 2016 예선 4경기 포함)에서 전승을 거뒀다.

    특히 루니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았는데, 이후 5경기에서 6골을 뽑아냈다.

    루니는 지난 16일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바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루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