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내비쳤다.
13일(한국시간) 루니는 "나는 보비 찰튼 경처럼 위대한 전설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나와 달리 그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찰튼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반면 루니는 월드컵에서 유독 부진했다.
그는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지난 브라질 월드컵까지 모두 3차례 출전했지만 단 1골에 그쳤고 최고 성적도 8강에 머물렀다.
루니는 오는 16일 유로 2016 조별리그 슬로베니아전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할 예정이다.
현재 A매치 43골을 기록 중인 루니는 106경기에서 49골을 넣은 찰튼의 기록에 단 6골만 남겨두고 있다.
루니는 이에 대해 "꽤 오랫동안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나는 젊은 편이고 내가 기록을 깰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궁극적인 목표는 최다골이 아닌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라고 월드컵 우승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