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軍·감사원·국세청"구성‥'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 다음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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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함.ⓒ뉴데일리DB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사업 비리 합동수사단'을 구성해 비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검찰과 국방부에 따르면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국방부 검찰단, 감사원, 국세청 등과 함께 합수단을 구성한 뒤 다음주 초 합수단 출범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도 민간검찰과 국방부 검찰단 등이 참여한 방위사업비리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수사)대상에 현역도 있기 때문에, 우리 군 검찰과 수사요원들이 (합수단)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은 감사원에도 검사를 파견해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될 합수단은 파견 검사만 15명을 넘을 것으로 보이고, 검찰은 감사원에도 검사를 파견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병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장은 검사장급 간부가 맡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