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 여자축구 슈퍼리그(WS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소연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 WSL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WSL 선수들이 각자 최고의 선수들을 한 명씩 지목,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소연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예선에 참가 중이어서, 팀 동료인 애니 알루가 대신 상을 받았다.

    지소연은 그를 통해 "잉글랜드의 첫 번째 시즌, 매우 훌륭한 리그의 선수들이 뽑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의 영광을 팀 동료 및 스태프 등 첼시 레이디스와 관련된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1월 한국 여자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해 올 시즌 총 19경기에 출전, 9골을 터트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