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평가전 4경기 2승1무1패…첫 원정 상대는 '이란'
  • ▲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신태용 코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신태용 코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이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14일(요르단)·18일(이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다.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르단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 중에 있다. 요르단(세계랭킹 74위)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2무3패로 침체된 분위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도 우리 대표팀(66위)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긴장해야 할 경기는 18일 오후 9시55분 이란 테헤란의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평가전이다. 이란은 세계랭킹 51위로 아시아 국가 중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다. 또 그동안의 우리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서 특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란 원정에서 우리 대표팀은 2무3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이란과의 평가전은 위기의 대한민국 축구를 구하기 위해 급파된 슈틸리케 감독을 평가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이 본격적으로 팀을 이끈 시간이 짧고 아직 선수에 대한 정확한 검증도 끝내지 못한 상황이기는 해도 이란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축구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