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7차 중 두 번째 대회 '태릉'에서 개최
  • ▲ 쇼트트랙에서 스피트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가 자신의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쇼트트랙에서 스피트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가 자신의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이 14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다. 총 7차 대회까지 치러지는 월드컵은 일본, 대한민국,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총 17명 (남자 9명, 여자 8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이상화(25), 모태범(25), 이승훈(26)을 필두로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트로 전향해 첫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박승희(22), 중학생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김민석(99년생, 평촌중 3학년)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차 대회를 여는 대한민국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으로 20개국 300 여명의 정상급 선수들을 초대한다. 지난 2004년 세계 종목별 선수권대회 이후 1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에는 소치 올림픽 2관왕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네델란드의 스벤 크라머(28)도 참가할 예정이다. 

  • ▲ 모태범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모태범 선수.ⓒ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한편, 이번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부터 매스 스타트(Mass Start) 목이 신설된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확률이 높은 매스 스타트는 정해진 트랙을 질주하는 기존 스피드 스케이트와 달리 첫 바퀴 이후 트랙 구분없이 경주 하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