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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사고 당시 모습.ⓒ연합뉴스
정부가 11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중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선체 인양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물살이 거세고 깊이 40m 아래에 가라앉은 배를 인양한 사례가 없어 인양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세월호 인양에는 최소 1년, 비용은 1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은 인양을 위한 설계에만 3개월이 걸리는 등 적어도 1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기본적으로 검토되는 인양 방법은 크게 3가지다.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세월호를 통째로 들어 올리는 방법과 배 만드는 독을 물속에 내려 선체를 담은 후 들어 올리는 방법, 세월호를 절단해 인양하는 방법 등이다.
두 번째 플로팅 독을 이용해 인양하는 경우 세월호 무게가 6825톤이고 적재된 화물 등을 고려할 때 최소 1만톤 이상 독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구체적인 인양방법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다만 인양과 관련 외국 업체 5곳과 국내 업체 2곳 등 총 7개 업체가 인양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비용은 1000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인양방법이 결정된 바 없어 인양시기나 비용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양방법이 결정돼도 세월호가 물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맹골수도의 조류가 세고 선체가 물밑 40m에 가라앉아 있는 등 사고 현장의 인양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물살이 세고 선체가 깊이 가라앉아 있어 인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해수부가) 조사한 바로는 세월호와 유사한 환경에서 인양한 사례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