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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스포츠】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이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윤석영은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아스톤빌라에 2-0으로 승리한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앞으로도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에 이겨서 기쁘다. 팬들이 내 이름을 연호해주는 걸 보며 큰 감사를 느꼈다"면서 "프리미어 리그는 정말 빠르고 수준이 매우 높다. 그러나 나는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를 많이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영은 지난해 1월 전남 드래곤즈에서 QPR로 이적했으나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됐다.
2부 리그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QPR이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한 올 시즌 초반에도 윤석영은 해리 레드납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QPR의 주전 수비수였던 아르망 트라오레가 부진하자 윤석영은 드디어 주목을 받았고, 지난 20일 리버풀을 상대로 1년 10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은 윤석영은 28일에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더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레드납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