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최종 7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0-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3승 3패를 기록한 양팀은 최종 7차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캔자스는 2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고든과 살바도르 페레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에스코바르와 아오키, 로렌조 케인, 에릭 호스머, 빌리 버틀러까지 연속 안타를 치며 점수는 순식간에 7-0이 됐다.

    한 이닝 7점은 캔자스시티 역사상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이다.

    캔자스는 3회 케인, 5회 에스코바르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7회 무스타커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점수 차를 10점까지 벌렸다.

    캔자스시티 선발 요르다노 벤투라는 상대 타선을 7이닝 동안 3안타로 틀어막았다.

    월드시리즈 7차전은 30일 오전 9시7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