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25)의 완봉승을 앞세워 2014 MLB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월드시리즈 5차전 홈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 완벽한 피칭을 펼친 선발투수 범가너 '원맨쇼'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차지한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범가너는 이날도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완봉승으로 범가너는 2003년 조시 베켓(은퇴)에 이어 11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는 남은 홈경기에서 전승을 노리며,대역전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